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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정화용 _ ☆

 


9월 27일 일요일 쌍꺼풀 수술 1일 차

 

 

쌍꺼풀 수술 1일 차.. 왼쪽 눈은 괜찮았는데 

오른쪽 눈에만 계속해서 실밥 근처에서

피가 나왔다.

 

쌍꺼풀 수술을 하고 나면은 주의사항 중

하나가 옆으로 돌아서 자면 안 되고

베개도 높게 베고 자야 하는데

항상 오른쪽으로 돌아 누워서 자는 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겨우 힘들에 잠이 들고일어나니까

오른쪽 눈이 제대로 안 떠지길래 눈곱이 꼈나

했더니 피딱지 때문에 안 떠지는 거였다 ㅠ

 

 

면봉으로도 제대로 닦이지 않아 

결국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떼내야 했다.

 

 

 

눈감았을 때 사진을 찍고 싶은 거였는데

저게 감은 거라는 거..

실밥 때문에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다.

 

산책을 가려했으나 눈이 계속 아파서

결국 가지 못하고

 

땀이 나지 않는 선에서 집에 있는 좌식 자전거를

천천히 돌렸다.

 

 

 

 

 


9월 28일 월요일 쌍꺼풀 수술 2일 차

 

 

왜 셀카 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 항상 눈이

몰려있는 거처럼 나오는지 모르겠다.

 

사진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 눈은 괜찮았는데 오른쪽 눈은

결막부종인지 피가 계속 차 있었다.

 

 

 

그래도 이틀밖에는 안됐지만 부기가

점점 빠지고 있는 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볼 때마다 라인이 잘 잡힌 거 같아서 뿌듯

 

 

 

이날도 소소하게 땀이 나지 않는 수준으로

26분 자전거를 돌렸다.

 

 

 


9월 29일 화요일 쌍꺼풀 수술 3일 차

 

원래 부기나 피 차는 게 왼쪽 오른쪽 눈

각각 다른 건 알고 있지만

희한하게 오른쪽 눈만 피가 나고 멍이

드는 게 신기하다.

 

그래도 사진으로 비교하니까 첫째 날보다는

붓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거 같다.

 

 

 

무쌍일 때는 속눈썹 구경하기도 힘들었는데

쌍꺼풀 수술을 하고 나니까 속눈썹이 보여서

행복하다.

 

 

속도는 11~13 정도로 천천히 여유롭게 돌렸다.

 


 

 

 

병원에서 준 냉 안대 앞에 병원 로고가

너무 크게 써져 있어서 차마 그래로

올릴 수가 없었다.

 

병원마다 말이 다른데 수술 후 48~56까지는

냉찜질을 하고 그 이후에 온찜질을 하면

좋다고 하는데 내가 간 병원은 수술 당일을

포함하여 3일까지만 냉찜질을 하고

온찜질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리고 수술 당일부터 매일매일 마시고 있는

호박즙!

 

실밥은 풀지도 않았지만 붓기가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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