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이 되고나서 느낀 비만의 단점과 장점

일단 장점은 사실 거의 없다고 무방하니

단점 먼저 나열하자면...

 

1. 건강상의 문제

관절염, 변비, 수면 중 무호흡증, 피부 질환이 생긴다고

다른 웹사이트에서는 나와있지만

실질적으로 제일 뼈저리게 느껴지는 건 아마

관절염과 생리불순일 것 같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으나,

학교 계단을 올라갈 때만 해도 발목이 너무 시큰시큰했다.

 

토익이나 다른 시험을 보러 학교에 갈 때

항상 1~3층 이기를 기도 했었다.

 

4층 이상은 발목과 무릎도 아플뿐더러 숨이 차니까..

 

생리 불순도 생리를 시작하고 나서 계속 있었던 일이다.

 

고정적인 날짜? 에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어느 정도 살을 좀.. 뺏다 생각하는 지금도

여전히 생리 불순이 진행 중이다.

 

 

2. 주기적인 바지 구입

멸치인 동생 같은 경우 초등학생 때 샀던 반바지를

아직도 입고 다니나

소아비만러인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바지를

주기적으로 사고 버렸었다.

 

왜냐하면 다른 곳은 멀쩡한데 허벅지 부분만

헐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을 살펴보면 계속적인 마찰로 인해서

허벅지 부분만 새까맣다.

 

 

 

3. 주위 사람들의 시선

사실 생각해보면 이게 제일 심한 단점 같다.

 

20kg를 뺀 지금은 조금은 괜찮아졌으나

예전에는 동네 할머니들이나 처음 보는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고 간 적도 많다.

 

그래서 이거 때문에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고...

 

 

4. 튼살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정상체중을 넘어가게 되면

튼살이 생기게 된다.

 

튼살은 크림이나 레이저 시술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줘야 된다고 하지만 사실 

없어지는 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럼 한 번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정말 지그으으윽히 개인적인 생각)

1. 날씬한 사람들에 비해 피부가 괜찮은 편이다.

기름이 폭포수같이 흐르고 탱탱? 해서 그런지

날씬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항상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2. 뭔가를 사야겠다는 물욕이 없어지는 편이다.

지하상가나 쇼핑몰에 가면 어차피 맞는 옷이 없기 때문에

액세서리나 가방 등등만 보게 되니까 돈을 아끼게 된다.

 

 

사실 장점은 위에 썼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정신승리를 위해 쓴 것이고 단점만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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